<투쟁>

21세기민족일보 2020.01.01 05:18

당중앙전원회의는 시작부터 비상했다. 노동신문의 1일회의에 대한 보도를 보자. <혁명발전과 변화된 대내외적정세의 요구에 맞게 우리국가의 전략적지위와 국력을 가일층 강화하고 사회주의건설의 진군속도를 비상히 높여나가기 위한 투쟁노선과 방략이 제시되게 될 조선노동당제7기제5차전원회의>, <현정세하에서 우리당과 국가의 당면한 투쟁방향과 우리혁명의 새로운 승리를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적문제들이 의정으로 상정>이 주요내용이다. 

여기서 <우리국가의 전략적지위와 국력>에는 물론 경제력도 포함되지만 초점은 핵무력을 비롯한 군사력이다. 북에서 <전략적지위>를 말할땐 <핵강국>을 말하고 북미대결전에서 <국력>은 기본상 <군력>을 의미하지않은가. 그런의미에서 연이어 나오는 <사회주의건설>이란 물론 국방건설도 포함되지만 기본상 경제건설을 말한다. 이보도에서 이문장은 <핵무력건설과 경제건설>이라는 내용을 추상적으로 표현하고있다. 2013.3.31 당중앙전원회의가 <경제건설·핵무력병진노선>을 채택했다는 사실에 비춰보면 2018.4.20 당중앙전원회의에서의 <경제건설총력노선>이 핵무력건설노선이 더욱 강화된 <핵무력·경제건설병진노선>으로 전환되는게 아닌가 할 정도의 내용이다. 

<우리혁명의 새로운승리>에서 <우리혁명>은 코리아혁명으로서 북·남·해외를 포괄하는 전역혁명, 즉 민족해방혁명을 뜻한다. <새로운승리>는 1.1신년사에 나온 <새로운길>과 본질적으로 연관된 개념으로서 <새로운길에서 이룩할 새로운승리>의 의미다. 한마디로 <민족해방혁명의 승리>를 확신한다는 의미다. <노선>, <정책>은 <당의 노선과 정책>, <방략과 방향>은 <혁명의 전략과 전술>과 직결된 단어들이다. 당중앙전원회의에서 무엇을 의정으로 삼겠는가. 

초점은 <투쟁>이다. <투쟁노선>, <투쟁방향>이라는 말로 이 <새로운승리>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투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있는것이다. 그럼 무슨투쟁이겠는가. 최근 북의 보도에서 강조된 <우리혁명>은 전적으로 우리민족의 숙원을 해결하는 혁명, 민족해방혁명이고 이 혁명의 승리는 말로가 아니라 힘, 다시 말해 <투쟁>으로만 실현된다는 뜻을 담고있다. 사실 이는 북의 혁명사상, 혁명전략이 일관되게 강조하는 근본이론, 근본원칙이다. 10월 백두산군마행군때 나온 <웅대한작전>, 12월 백두산군마행군때 나온 <백두의공격사상>과 정확히 통한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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