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영국, G7 최초 중국주도 AIIB 가입

서기영기자 2015.03.13 19:09

영국, G7 최초 중국주도 AIIB 가입


영국이 G7(주요7개국)중 최초로 중국이 주도하는 AIIB(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가입을 선언했다.

FT(파이낸셜타임즈)는 영국재무부가 올해연말 정식 출범하는 AIIB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은 AIIB참여를 계기로 중국·아시아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영국재무부장관 조지 오스본은 <영국이 G7중 처음으로 AIIB창립멤버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영국기업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투자기회를 얻기 위한 장기 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미·일주도의 WB(세계은행)·ADB(아시아개발은행)중심 세계개발금융질서에 대항하기 위해 2013년 10월 시진핑주석의 아시아순방과정에서의 첫제안 이후 2014년 10월24일 아시아국들과 AIIB를 출범시켰다.

500억달러(56조여원)에 달하는 초기자본의 대부분은 중국이 부담했고 앞으로 참여국들의 출자로 총1000억달러규모까지 자본금을 늘릴 계획이다.

중국을 비롯 인도, 파키스탄, 몽골,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네팔, 방글라데시, 오만, 쿠웨이트, 필리핀, 베트남,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미얀마, 태국, 카타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아세안(ASEAN)11개국중 10개국이 포함됐고 영국을 포함 현재까지 28개국이 참여의사를 밝힌 상태다.

영국이 AIIB참여를 선언함에 따라 지난1월 서방국중 처음으로 참여의사를 밝힌 뉴질랜드에 이어 호주의 참여가능성도 높아졌다.

한편 남코리아정부는 미국에 AIIB가입하는 데 대한 조건부 동의를 얻어내고 중국과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미국의 동맹국들도 AIIB가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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