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원정3일차를 맞은 민중민주당 오키나와반미원정단은 후텐마미군기지앞에서 진행되는 미군기지반대 선전전에 함께했다. 군인들이 출근하는 시간인 오전7시에 맞춰 진행되는 선전전을 위해 일찍부터 나와 기지철조망에 가로막과 깃발을 달며 선전전을 준비하던 시민들은 남코리아에서 온 원정단을 보자 매우 반가워하며 <와 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원정단도 참가자들과 함께 선전전준비를 하며 국내에서 가져온 <트럼프는 전쟁미치광이!> 가로막을 미군기지펜스에 걸었다. 가로막을 본 한 활동가는 <트럼프는 저말 그대로인 인간>이라며 원정단의 구호에 동의하기도 했다.


오키나와반미원정단 현필경단장은 <시민들이 매일아침 미군기지앞에서 선전전을 진행한다니 정말 놀랍고도 부러운 광경>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후텐마폭음소송단 다카하시사무국장은 11일 다카에미군기지근처에 추락한 헬기 CH53에 대한 규탄으로 선전전을 시작했다.


지난 11일 오후 오키나와북부히가시손(東村)에 위치한 미군훈련장근처에서 대형수송헬기CH53 가 긴급착륙 후 기체에 불이 붙으면서 크게 파손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추락한 헬기부품에서 방사능물질이 검출되어 큰 파문이 일고 있는 상황이며 아직 원인조차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CH53은 병력수송에 사용되는 헬기로 2004년에는 후텐마기지와 인접한 오키나와국제대학에 추락한 바 있다. 이 사고로 승무원 3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대학건물과 주택지붕이 파손되기도 했다.


선전전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출근중인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거나 미군기지로 출근하는 미해병들을 행해 <오키나와에 미군은 필요없어!>, <당장 돌아가!>등을 외치며 선전전을 진행했다.


함께 하던 일본인 활동가는 <우리가 손을 흔들면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차안에서 손을 흔든다.>며 원정단에게도 손을 흔들어 보라며 알려주기도 했다.


오키나와반미원정단 현단장은 <미국이 코리아반도에서 전쟁연습을 벌이며 전쟁위험을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이에 맞서 세계 곳곳에 반미원정을 시작하고 국내에서도<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를 결성해 싸우고 있다.>며 현재 민중민주당이 전개하고 있는 투쟁들을 설명했다. 이어 <남코리아와 오키나와 주민들이 연대하여 전쟁을 막고 미군기지를 환수받자.>고 호소했다.


이어 발언한 일본인활동가는 <남코리아에서 여기까지 연대하러 줘서 고맙다. 전쟁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된다.>며 <지금 전쟁을 원하고 있는 자는 대체 누구인가? 바로 미국이다.>고 발언했다.


또 <코리아반도에 평화가 찾아오려면 북미간에 평화협정이 맺어져야 한다. 그 외는 일시적일 뿐이다.>라며 <북미간의 평화협정이 체결돼야 오키나와에서 미군기지도 없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전전을 정리한 후 원정단은 후텐마비행장을 둘러보기위해 카즈타카타이공원 전망대에 올랐다. 2003년 후텐마기지를 방문했던 당시 럼스펠드미국방부장관은 <후텐마비행장(기지)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비행장>이라 평가한 바 있다.


후텐마기지는 미해병대의 중추인 제3해병원정군의 항공기지로 기노완시 중앙에 위치해있다. 도시 한가운데 위치한 비행장에서는 지금도 매일 훈련이 이어지고 있다. 후텐마기지 근처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매일 폭음에 가까운 소음과 전투기추락위험에 노출된 채 살아가고 있다.


추락사고가 잦아 안전성이 문제되고 있는 오스프리헬기 24대도 배치되어 있는 상태다. 다카하시사무국장의 설명에 따르면 후텐마기지에는 현재 3000명여명의 미해병과 그 가족들이 머무르고 있다고 한다.


원정단은 오후1시 오키나와미영사관앞에서 열린 헬기추락항의 공동행동에 참여했다. 헬기가 추락한 곳은 민간인주거지가 가까운 곳이어서 자칫하면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사고였으며 이에 대한 오키나와 주민들의 분노는 항의행동중 쏟아지는 폭우로도 막을 수 없을 정도였다.


사회를 맡은 아카미네씨는 영사관을 지키는 경찰들을 가리키며 <일본경찰은 대체 누구를 지키고 있는가? 지금 이 집회를 막아서고 있는 것은 시즈오카현에서 파견나온 본토경찰들이다.>라며 분노했다.


집회가 이어지는 동안 기노완시의회 의원들이 헬기추락사고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버스를 타고 영사관안으로 들어가기도 했다.


활동가들은 논의를 끝낸 뒤 영사관을 빠져나오는 버스를 향해 <시민들은 여기에 있다. 와서 상황을 설명하라>고 외쳤지만 버스는 시민들을 무시한 채 유유히 빠져나갔다.


현단장은 <오키나와와 남코리아의 미군문제는 너무도 닮아있다.>며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양국의 활동가들과 시민들이 함께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오키나와에 왔다. 함께하자!>고 발언해 큰 박수를 받았다.


원정단은 집회가 끝난후 카네나미군기지1번출구로 이동해 <트럼프는 전쟁미치광이> 선전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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