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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위기 미국 책임져야> ... 평화대장정단, 대구토크콘서트 개최
  • 정재연기자
    2017.09.28 07:47:33
  • <사드가지고 미군떠나라>평화대장정단은 27일 대구에서 <사드가지고 미군떠나라>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범민련(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 한기명대구경북연합의장은 여는말을 통해 <1945년 8월15일 해방을 맞았지만 미국놈들에 의해 국경아닌 국경이 생기고 분단이 됐다.>며 <미국이 수십년동안 북을 압박하니 북에서도 자위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핵무기를 많이 가지고 있는 미국이 북보고 핵무기를 없애라고 하는 건 말이 안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북미간 평화협정체결하면 국교정상화하고 그러면 북도 핵무기가 필요 없을 것>이라고 평화협상을 강조한 후, 문재인대통령을 향해 <제발 민족을 살리기 위해, 세계평화를 위해 미국의 대북압박정책을 따라가지 말고 평화협정체결하고 핵전쟁 막아야한다는 입장으로 돌아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중민주당(환수복지당) 한명희대표는 <사드는 우리나라를 위한 것이 아니라 중국을 막아내기 위한 것이고, 미국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며 <민중민주당은 곳곳에서 투쟁으로 전쟁위기상황을 돌파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민중민주당학생당원들의 율동공연이 펼쳐지고, 평화협정운동본부와 민중민주당의 반전평화운동영상이 상영되면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이어 패널이 소개되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마당이 펼쳐졌다. 

    평화대장정단 이적단장은 정세에 대해 한마디로 <절체절명의 시기>라고 표현하면서 최근 트럼프미대통령의 <폭탄발언>과 리용호외무상의 유엔연설과 기자회견 등을 언급했다. 

    그는 <리외무상이 유엔에서 발표한 연설은 세계적인 명연설이 돼버렸다. 의장선생으로 시작해서 상임이사국을 완전히 개차반으로 만들어버렸다. 1969년 이전에 핵개발한 나라들만 상임이사국을 해먹는 것에 엄청난 질타를 했다. 예전의 북이 보이던 모습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미폭격기가 북의 상공을 날았다고 하는데 그부분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한다. 실제 북에서볼때 영해밖이고 NLL밖의 상공으로 날아갔다. 만약 미국이 북의 상공을 조금이라도 침범했다면 북이 그냥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북영해를 침벌할까봐 겁낸 것은 미국이다. 이 비행을 통해 미국은 북을 언제든 공격할 수 있다는 왜곡된 뉴스를 만드는 것을 노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대통령에게 기댈 것은 없다. 민중들에게 반미의식을 고양시키기 위해서는 시민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먼저 반미의식을 고양시켜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평화대장정의 의미가 있다. 오늘 당장 북, 미국을 몰랐던 사람이 그 정체에 대해서 조금 알고 한사람이라도 반미운동에 동참할 수 있다면 그것이 우리의 보람일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으로 발언에 나선 김련희씨는 <남녘사람들은 물대포와 최루탄을 맞으며, 목숨을 버려가며, 감옥을 드나들며 통일투쟁에 나서고 있는 것을 보면서 통일이라는 숭고하고 소중한 말을 쉽게 했구나하는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정권때 강제로 억류됐고 박근혜정권때 항상 감시당하고 감옥도 갔다오고 참 힘들었다. 문재인정부가 들어선 올해에는 사랑하는 딸을 만날 수 있겠구나하는 희망에 부풀었다. 하지만 어느 정권이 나오건 미제의 강점이 있는 이상 뭐가 달라지겠나. 이땅에 미국이 있는한 희망을 가질 수 없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개탄하고, <이땅에서 미국을 몰아내야 우리민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온다.>고 밝혔다. 

    민중민주당 김경구전사무총장은 <박근혜정부는 남에서 30조의 흑자를 얻으면 북에서는 1조를 가져가는 것처럼 말하면서 남의 경제에, 특히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는 개성공단을 차단하고 북과 모든 것을 끊었다. 이명박근혜가 쌓아온, 분단이 쌓아온 적폐·악폐들이 지금까지 고스란히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촛불항쟁으로 들어선 문정권이 진정한 개혁정권, 민주정권이라면 이명박근혜정권때 구속된 양심수들을 가장 먼저 석방했어야 했다. 그러나 정부는 양심수의 8.15사면요구를 거부했다. 이것이 문정부의 본질>이라며 <문대통령은 후보시절 방북을 먼저 하겠다고 했지만 가장 먼저 간곳은 미국이다. 방미해서 40조를 헌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북은 72년동안 미국으로부터 핵위협을 받은 건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결국 자위적핵무장력을 키울 수밖에 없었던 것이 북이다. 과거 수차례의 전쟁위기가 있었는데 북은 끊임없이 미국에게 관계를 개선하자고 요구했고,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 과정에서 더이상 대화로는 안된다는 것을 보여준 장본인이 바로 미국>이라며 전쟁위기를 조장하는 것이 미국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트럼프의 유엔총회연설을 거론하면서 <이건 대놓고 말한 선전포고다. 북에서도 이걸 선전포고로 보고 대응하겠다고 했다. 이러한 정세에서 우리가 해야할 임무는 민중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내고 자주권을, 전쟁이 아닌 평화롭게 살 수 있는 권리를 선택하게끔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전국을 돌며 전쟁반대, 평화협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성주 등 평화대장정이야기, 김련희씨의 송환투쟁이야기 등이 이어지면서 토크콘서트의 분위기가 무르익어갔다. 

    유강연민중가수의 공연을 끝으로 토크콘서트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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