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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일삼는 미제국주의에 맞서 투쟁해야> ... 평화영국원정 18일째
  • 정재연기자
    2017.05.19 17:54:01
  • 2일 평화영국원정 18일째를 맞은 원정단은 평화활동가 린디스 퍼시(Lindis Percy)와 함께 요크셔에 위치한 주영미군기지인 <RAF Menwith Hill>에 방문했다. 

    린디스는 영국의 저명한 평화운동가로 CAAB(Campaign for the Accountability of American Bases)의 창립회원이며 현재는 공동코디네이터를 맡고 있다. 

    원정단이 방문한 맨위드힐기지는 북부 요크셔의 한적한 마을에 위치해 있었다. 기지는 2.2km²(약 665.5평)에 달하는 거대한 면적의 부지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1954년 미국이 강제로 매입한 것이다. 기지는 1958년부터 운용됐다.  

    맨위드힐기지는 미공군과 미국국가안보국(NSA)의 지휘를 받으며 정보를 수집·차단·감시한다. 기지안에는 이 역할을 하는 구모양의 레이돔(Radome)이 25개나 배치돼있다.

    이 기지는 미국이 다른나라에 설치한 미군기지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정보기지다. 맨위드힐기지는 세계감시시스템인 에셜론(ECHELON)의 허브로서 많은 역할을 하며 여기서 수집돼 암호화된 정보는 미국에 있는 국가안보국 본부로 전달된다. 

    미국은 세계평화를 위해 미군을 세계곳곳에 파견한다고 맨위드힐기지는 오로지 미국을 위한 정보수집활동에 전념한다. 미국의 변명이 얼마나 허황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멀리서 본 맨위드힐기지는 수많은 레이돔으로 가득했다. 린디스는 <아름다운 마을에 미군기지가 들어서자 주민들은 이곳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며 <황무지 변해버린 저곳은 예전에 주민들을 위한 농구장이 있던 곳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은 2차세계대전이 끝난 뒤부터 영국에 미군기지를 짓기 시작했다. 이후 미군은 철수했지만 독일과 맺은 협정이 남아있어 언제든 영국으로 들어와 기지를 만들 수 있다.>며 <이것이 미국이 주영미군기지를 합법적으로 운영하는 이유다. 이들은 지금도 곳곳에서 기지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린디스는 기지로 진입하는 도로앞에 멈춰서서 <이 선을 넘어서면 미국령이다. 나는 이 선을 넘어 수차례 구속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실제 그녀는 500여차례 구속된 바 있다. 그녀는 <여기 서있는 경찰은 영국경찰이 아니라 미국경찰이다. 이들은 철저히 미국의 이익에 따라 움직인다.>며 꼬집었다.

    지금도 <국경>을 넘은 혐의로 재판중인 린디스는 <우리가 선을 넘을 때 미군은 수갑을 채우고 심지어는 눈을 가리기도 한다. 핵무기운송을 숨기기 위해서다. 그게 미국인들이 하는 짓이다.>며 <우리는 계속 저항하고 투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지주변을 둘러본 원정단은 CAAB(Campaign for the Accountability of Amerian Bases)가 주최하는 화요시위에 연대했다. 2000년부터 18년간 이어져온 화요시위는 기지의 메인게이트 옆 모서리에서 진행된다. 이날 시위에는 7명이 참여해 미군기지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원정단은 <미군기지 환수!>·<북침전쟁연습 중단!>·<사드도둑배치 규탄!>·<U.S. Troops Out of Corea!>·<STOP War Exercise against North Corea!>·<DENOUNCE THE PUSHED U.S. THAAD!>등의 구호를 들고 시위에 함께했다.

    미군기지를 지키는 경찰은 원정단에게 <어디서 왔는가?>고 물으며 경계했다. 

    시위대는 기지에서 퇴근하는 군인들에게 친근하게 인사하며 구호피시를 들었다. 몇몇 군인들은 함께 손인사를 보내며 시위대에 화답했다. 주변을 지나던 마을주민도 시위대를 응원하며 지나갔다. 

    함께 시위를 진행한 마틴은 <실제 기지안에는 트럼프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다. 조지 부시가 전쟁을 일으킬 때는 우리시위를 지지하는 군인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린디스는 시위대가 정문에서 화요시위를 펼치는 동안 쪽문에서 직접 만든 <NO THAAD IN SOUTH COREA>의 구호를 들고 1인시위를 진행했다. 


    시위를 진행하고 돌아온 린디스는 경찰을 향해 <왜 선 안에서 시위를 하지 못하게 하는가?>며 항의했다. 린지는 <이들은 매번 새로운 악법을 핑계로 들며 우리의 시위를 탄압한다. 우리는 매번 이에 굴하지 않고 투쟁한다.>고 말했다.  

    한편 CAAB는 투쟁이 끝난 뒤 원정단과의 투쟁소식을 홈페이지에 게재했으며 <평화영국원정단의 방문에 영광을 표한다. 남코리아의 투쟁에 대해 들을 수 있는 훌륭한 기회였다.>며 <동지들에게 깊은 연대의 마음을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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