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모호한 말로 전쟁을 계속 부추기고 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25년간 북과 대화해왔으며 많은 합의가 이뤄졌고 막대한 돈도 지불됐으나 효과가 없었다. 합의는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훼손돼 미국협상가들을 바보로 만들었다>면서 <유감이다, 그러나 단 한가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화염과 분노>·<미국의 적을 산산조각>·<완전파괴>·<북이 오래가지 못할 것>·«리틀로켓맨>과 협상을 시도하느라 시간낭비하고 있다>·<폭풍전 고요> 등 망발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미국의 2개항모전단이 동시에 코리아반도로 향하고 있다. 레이건항모전단은 15일경부터 동해상에서 미남연합해군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레이건항모전단은 핵잠수함과 이지스함 등을 거느리고 있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린다. 뿐만 아니라 루스벨트항모전단까지 자신의 작전구역을 벗어나 코리아반도로 향하고 있다. 미태평양사령부는 <루스벨트항모전단이 7함대와 합동훈련을 할 것>이라며 2개항모전단의 동시투입을 확인했다.

 

이미 트럼프의 <완전파괴> 유엔총회망발을 선전포고로 간주한 북은 초강경으로 대응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북은 7일 당중앙위원회전원회의를 개최해 <조성된 정세에 대처한 당면한 몇가지과업에 대하여>를 안건으로 상정한 뒤 <당의 병진노선을 계속 철저히 관철하여 국가핵무력건설의 역사적 대업을 빛나게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국위원·후보위원, 당중앙군사위원회위원, 당중앙위원·후보위원, 도당위원장 등을 새로 임명하면서 당대열을 정비한 것은 초강경대응조치를 위한 사전준비로 읽힌다.

 

<10월위기><>이 아니라 현실로 되고 있다. 지금의 전쟁은 재래전이었던 지난 코리아전쟁과 달리 핵전이고 동북아시아와 미본토까지를 초토화시키게 돼있다. 전쟁을 무조건 막아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문재인정부가 촛불민심을 배반하고 <트럼프의 푸들>소리까지 나올 정도로 반민족적으로 행동하고 전쟁망발을 지지하는 조건에서 이제 남은 것은 우리민중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는 수밖에 없다. 전쟁미치광이 트럼프의 전쟁망발과 북침책동을 좌시하면 진짜 전쟁이 터진다.

 

21세기민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