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층통일전선이 중요하다. 당국이 남북대화를 독점하게 되면 집권한 개혁세력의 정책을 진보세력이 지지할수밖에 없다. 그 한계와 오류를 그대로 보면서도 이를 제어할 어떤 수단도 갖지못하면서. 남정부가 진보가 아닌만큼 진보세력은 그 창구단일화노선에 동의할수 없다. 그렇게 해서 남북관계가 이모양이꼴이 돼온 역사가 아닌가. 

민간급대화가 하층통일전선이다. 민족통일전선은 상층과 하층이 있고 지금 상층은 당국간대화로 진행되고 하층은 민간급대화인데 아직 진행되지않고 있다. 평창올림픽은 당국간대화로 시작해 민간급대화에 살짝 걸쳐있는 모양이다. 어쨌든 올림픽이란 당국만이 아니라 민간급의 장이긴 하기 때문이다. 만약 이산가족상봉이라도 열린다면 더 나아가게 될거다. 

1972.7.4공동성명은 온겨레를 격동시킨 역사적인 선언이었으나 공염불로 끝났다. 바로 박정희파시스트가 유신체제를 수립하는데 동력으로 악용했을뿐이기 때문이다. 박정희는 박정희다. 친일주구에서 친미주구로 변신한 주구본질이 어디 가겠는가. 여기서 교훈은 하층민족통일전선이 튼튼하지못했기 때문에 상층민족통일전선의 순간적 와해를 무력하게 지켜봤단 사실이다. 피의 교훈이다. 

하여 민족통일전선은 상층만 쳐다볼게 아니라 하층이 중요하다. 다방면적교류협력이니 대민족회의니 하면 그 공동성명발표 다음해부터 강조하고 1980년고려민주연방공화국창립방안이나 1993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이나 1998민족대단결5대방침이 부각하며 1990년대범민련과 2000년대6.15공동위를 만들어 내내 이 연대연합의 힘으로 내외반통일세력과의 투쟁을 벌여온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신년사보다 구체화된 호소문에 분명히 한 내용도 바로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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