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은 대북특사일까. 아니라 본다. 비서실장이 대통령특사로 중동에 가니 당연히 범상히 보이지않는다. 더욱이 임수경을 방북시킨 전대협의장이 아닌가. 혹 북에 메세지를 보낼때 아무래도 이런 경력의 인물이 나선다면 부드럽긴 할거다. 보통 특사라면 이런걸 고려해 보낸다. 정치인출신인걸 감안해도 비서실장이 해외에 나가는건 특이한 일이다. 

추미애가 중국을 거쳐 러시아로 갔다. 시진핑의 책사라는 왕후닝을 만나기도 했다. 왜 갔을까. 당대표가. 대통령 문재인의 방중을 앞둔 방문이라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추미애의 방중을 가볍게 볼일이 아니다. 문재인의 방중은 아마 그 절정이 될거다. 핵심은 바로 여기에 있다 봐야 한다. 

그럼 왜 문재인·추미애·임종석, 총동원돼 열심인가. 평창올림픽 때문이다. 수십조가 들어간 국책사업이 잘못하면 전쟁정세 때문에 파리 날리게 생겼다. 미국이 키리졸브연습을 벌이고 북이 이에 응대한다면 선수고 손님이고 끝이다. 누가 일촉즉발의 전쟁터로 경기하러 오겠는가, 관광하러 오겠는가. 그 직후엔 지방선거다. 평창 잘못되면 지방선거는 어찌 되겠는가. 민주당은 원래 이렇듯 취약하다. 

북미대결전이 지속되는 한 평창은 사실상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애초부터 남과 북이 공동주최했으면 없었을 불안이다. 하긴 미국이 트럼프같은 전쟁미치광이전략을 쓰는 미친놈이 권좌에 있는한 별일이 다 있을거다. 그렇지만 한손으론 독재제재의 칼을 들고 다른손으로 특사보내며 손내미는건 모순이다. 제재와 대화는 함께할수 없다. 특히 북에겐 철저히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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