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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국제포럼] 〈단결과 연대로 전환점을 만들자〉 ... 30일 폐막
  • 민족일보
    2015.05.01 20:36:22
  • [민주국제포럼] <단결과 연대로 전환점을 만들자> ... 30일 폐막



    지난 4월 27일부터 국내외 석학·법조인·사회운동원로·종교인·정당활동가 등이 참가해 들이 참가해 <민주주의와 인권>을 주제로 현시기 민주주의와 인권의 위기를 진단하고 국제적 사례들을 살펴봄으로써 대안을 모색한 민주국제포럼이 30일 폐막했다.


    폐막식은 30일 저녁 기독교회관2층 조에홀에서 객석을 꼭 채운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21세기여성회와 희망청년연대의 폐막식을 여는 문화공연이 펼쳐진 후 민주국제포럼 명예대표인 권오헌민가협양심수후원회명예회장, 조영건6.15학술본부명예위원장, 공동대표 송무호민주화운동정신계승국민연대이사장, 반명자민주노총전부위원장의 인사가 있었다. 


    이어 에콰도르공공정책대학교수 빅토르 우고 히혼, 다카르세계사회포럼조직위원장 뎀바 무싸 뎀벨레, 독일연방하원의원 잉에 회거, 독일좌파당국제담당 클라우디아 하이트, 지승룡목사, 민주국제포럼조직위원장 김봉은목사가 출연한 이야기마당이 펼쳐졌다. 

     

    우고는 <이 자리에 함께 하게 된 것이 기쁘고 여러분들의 열정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고, 뎀벨레는 <아프리카도 외국의 지배를 받는 상황이기 때문에 남코리아가 미국의 지배를 받고 있는 것을 잘 알 수 있었고, 남코리아인들이 보여준 투지를 보면서 언젠가는 코리아가 하나가 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김봉은조직위원장은 <외국인들이 풀타임으로 세미나를 하고 토론회를 하는 것을 보고 이런 체력이 어디서 나오는지 대단하다. 민주주의 꽃이 되기 위해 강인한 체력을 준 것은 아닌가 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목사는 직접 기타를 연주했고, 기타연주에 맞춰 외국인참가자들과 국내참가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춤을 췄다. 


    분위기가 무르익는 가운데 세계사회포럼창립자이자 파리8대학명예교수 베흐나흐 까센과 한국기독교평화연구소상임고문인 문대골목사의 만남이 이어졌다. 


    문대골목사는 <투쟁으로 역사가 발전하고 진화한다. 싸우는 사람이 기억할 것은 주류가 되지 마라는 것이다. 주류가 되면 제도권으로 들어가게 되고, 제도권으로 들어가면 민중과는 대립하게 된다.>면서 <국가라고 하는 것은 필요하다. 건강한 국가는 2가지전제가 필요하다. 하나는 전문인과 행정인이 필요하다. 또하나는 철저하게 저항하고 도전하는 세력이 필요하다. 도전하고 저항하는 세력은 주류면 안된다. 항상 비주류여야 한다. 그래야만 민중의 자리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까센은 <민주국제포럼에 참가하게 돼서 반갑다.>고 인사를 전하면서 <제국주의시대, 자본주의시대 인권은 낮은 수준으로 머물 수밖에 없다. 왜냐면 정부는 우리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문목사는 <국가는 우리의 문제 해결 못한다. 민중에게는 야당이고 여당이고 별문제 안된다.>면서 <내가 역사의 주인이라는 확실한 자각이 필요하다. 그 주권을 위해 감옥에도 끌려가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권오헌, 까센 명예대표가 폐막선언문 낭독했고, 모든 참가자들이 인터내셔널가를 부르며 행사를 마쳤다.


    폐막식에 앞서 민주국제포럼 공동조직위원장이기도 한 이적시인(민통선평화교회담임목사)의 시집 <식민의 노래>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하이트와 회거는 <이적시인의 시와 책은 기념비와 같다. 평화와 통일을 위해 싸우는 모든 분들에게 기념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책은 남코리아와 전세계에 평화를 위한 울림>이라며 <분단을 경험했던 시민으로서 진심으로 코리아가 통일된 미래를 갖기를 희망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독일은 이미 통일을 이뤘지만 여전히 평화로운 나라를 갖고 있지 못하다. 하지만 전쟁과 군비증강에 반대해 싸우는 사람들과 함께 있다는 것에, 제국주의와 식민주의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있어 기쁘다.>며 <이적시인의 책은 우리에게 힘을 주고 평화를 위한 우리의 싸움에 희망을 던져준다.>며 연대의 뜻을 표했다.


    문대골목사도 축사를 통해 <이적목사의 역사를 위한 싸움, 진리를 위한 싸움이 상당히 오랫동안 지속될 거 같다.>며 <역사를 승화시키는데 어떤 자세가 중요한지, 이적목사가 시집을 낼 때까지의 자세를 보면서 나도 열심히 생각하면서 글 쓰겠다.>고 말했다. 


    우고는 <민주국제포럼은 나에게 남코리아의 정치를 알게 해주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 또 이것이 전세계적인 연대를 만들어줄 수 있는 전략적인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우리는 제국주의에 맞선 싸움에서 이길 것>이라며 <<세월>호 희생자들과 가족들에게 남코리아정부가 더 관심을 갖도록 저항을 함께 하겠다.>고 밝히고 이적시인에게 라틴아메리카에서 제국주의와 식민주의에 맞서 싸우는 상징으로 된 머플러를 선물했다. 


    이적시인은 <애기봉등탑과 전단살포문제를 역사적으로 문학적으로 남겨야 한다는 사명감은 내가 문인이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민통선에서 하나님이 준 소명을 다하면서 아메리카합중국이 우리민족에게 가하는 학대행위를 민통선에서 바라보면서 시로 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시를 쓰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2010년 애기봉등탑반대운동을 하면서 애기봉을 지켰다. 그리고 대북전단살포현장에 많은 분들이 함께 싸웠다. 이 시집은 개인의 시집이 아니라 함께 싸운 동지들의 시집이다. 함께 싸운 동지들에게 바친다.>고 전했다. 


    출판기념회에서는 이적시인과 함께 문인활동을 해온 권말선시인의 <오체투지에서 굴뚝까지>, 박금란시인의 <진달래 산천>, 정설교시인의 <주권이 없는 나라에 봄이 온들 무엇하리>, 지창영시인의 <세월호, 4월행진> 시낭송, 민주주의수호와공안탄압저지를위한시국농성단 김정희농성단원의 이적시인의 시 <식민의노래2-진달래>, <해적선1-경고> 시낭송, 임용호목사(민통선평화교회목사)와 김대훈김포민예총상임이사의 노래공연 등 시낭송과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다음은 폐막선언문이다. 


    우리는 이번 포럼을 통해 남코리아 세계 민중들이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더 큰연대의 힘을 모았다. 

    우리에 대한 비판적 실체를 통해 방향적 대안을 모색한 참가자들은 단결과 연대만이 민주주의와 인권의 위기를 전환점으로 만드는데 공감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세월>호유가족들의 의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다짐한다. 

    남코리아민주주의 위기에 대한 투쟁을 넘어 반드시 새로운 대안을 창조해내리라 믿으며 투쟁하는 민중과 한호흡으로 진행된 민주주의 포럼이 폐막을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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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국제포럼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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