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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화통일국제포럼⑧] 북미평화협정으로 코리아전쟁 끝내야 ... 평화체제와 통일경로의 전망
  • 21세기민족일보
    2016.06.19 05:10:34

  • 6.17 평화·통일의 전망

    1345-1630 평화체제와 통일경로의 전망 - 결론

    발표자 : 알렉산드르 바란쬬프, 브라이언 베커(영상), 조영건

    토론자 : 응우옌 닥 누마이, 데렉 포드, 제하흐 알리, 김장민, 정성희, 양고은, 명창엽

    사회자 : 한명희


    17일 평화와통일을위한국제포럼 마지막 토론은 평화체제와 통일경로의 전망을 주제로 철도회관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코리아민중들이 제국주의와 외세를 몰아내고 자주통일이라는 대원칙을 지키며 통일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리아전쟁 끝장내야 하는 시기>


    첫발표자인 브라이언 베커 앤서(ANSWER)대표는 영상을 통해 코리아전쟁을 끝장내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포럼에 연대를 보낸다.>고 연대인사를 전한 뒤 <우리 모두는 역사적인 6.15수뇌회담을 기억한다. 남·북코리아민중들의 통일의 가능성이자 북·남코리아에서 뿐 아니라 해외동포들, 모든 코리아인들이 원하는 것이다. 당시 클린턴행정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관계정상화를 할 용의가 있었다. 클린턴정부는 울브라이트국무장관을 평양에 보냈고 그들은 김정일리더를 만났다. 이는 미국정부가 정책을 바꾸면 남코리아정부도 정책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징후였다.>고 말했다. 


    베커대표는 <코리아민중들이 자주적으로 통일해야 하고 미국의 세계전쟁 또한 종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리아사람들은 자기운명을 결정할 수 있도록 진정한 민족자결권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미국정부가 코리아전쟁을 끝내고 평화협정을 체결하며 세계전쟁을 완전히 종식시킬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미국정부, 북미평화협정 체결해야>


    그는 코리아의 자주통일을 가로막는 미군의 완전한 철수를 요구하며 <어떤 나라도 외국군대가 자기나라의 영토를 점령한다면 진정으로 자유로울 수 없다. 미국의 압력 없이 코리아사람들은 분단된 코리아의 평화적인 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길을 찾을 것이다. 남코리아를 점령하고 있는 미국정부는 코리아사람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고 지금 바로 북미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럼기간동안 예리한 관점으로 인상적인 발언을 이어나갔던 프랑스역사학자 모히스 쿠기에흐만은 <남코리아의 노조탄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연대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파리에서 졍 살렘 소르본대학교수를 비롯한 동료들과 함께 국제위원회를 만들었다. 국제위원회는 민주주의와 자유를 수호하고자 하는 모든 여성, 남성 동지들에게 함께 연대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위원회는 지금 당장 남코리아민중들이 독립적이고 외세간섭 없는 자주적인 조국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 또 1950년부터 이어온 주남미군이 조속히 철수하도록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말하며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미국의 체제는 사실상 독재>


    포럼내내 반제국주의와 반미를 외치는 미국인으로 유명해진 데렉 포드 앤서대변인은 마지막 세션에서 미국내 투쟁을 하며 얻은 교훈을 말했다. 포드는 북코리아인들도 모두 사람이며 미국내에서 벌어지는 악의적이고 악질적인 북코리아에 대한 악마화작업을 중단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고, 전세계의 운동과 연대를 통해 확인한 미국소외현상을 높이면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내 심각한 인권탄압을 언급하기도 한 그는 <미국의 체제는 사실상 독재이며 미국의 정권은 평화와 정의의 장벽이 돼왔다.>고 의미심장한 지적을 했다. 


    이어 <미국에서 반제국주의, 반전투쟁을 연관시키고 있고 이 투쟁들이 노동자들의 투쟁, 다른 투쟁들과 연계되도록 하고 있다. 경찰폭력문제, 수감자문제와도 우리가 연결해서 싸우고 있다. 경찰폭력과 관련해서 많은 투쟁이 있는데 우리가 주도적으로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남코리아에서의 투쟁을 이야기하곤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많은 미국인들은 북코리아라는 나라가 하나의 거대한 감옥이라는 말이라고 하는데 사실 미국이야말로 거대한 감옥이다. 수감자문제가 굉장히 심각하고 인권문제, 경찰에 의한 유색인종, 라틴계, 젊은이들에 대한 폭력이 벌어지고 있다. 식량문제, 교육부족문제는 미국에서 현실이다. 우리의 적은 코리아에 있는 것이 아니고 워싱턴에 있는 사람이다. 우리의 에너지를 워싱턴에서의 체제전환을 위해 노력할 수 있다면 전세계해방을 위한 투쟁의 성과가 더 빨리 다가올 것이다.>고 밝혔다. 


    <개성공단, 선언적 차원의 이야기가 현실이 된 드문 케이스>


    알렉산드르 바란쬬프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코리아어로 인사를 한 후 발표를 했다. 바란쬬프는 앞서 오전세션에서 다뤘던 개성공단에 대한 재차언급하며 <선언적 차원에서 나왔던 이야기가 실현이 되고 현실로 나타나는 아주 드문 케이스가 개성공단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리고 안보문제를 다루는데 있어서도 개성공단은 정말 긍정적인 사례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상회담의 도출이 된 합의가 실제로 우리 눈앞에 가시화된 현실로 나타난 거의 유일한 사례이고 정치적인 대화를 통해 협상을 해서 긍정적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준 굉장히 희망적 사례다. 그런 희망이 지금 정말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2002년 당시 미국무장관이었던 페리를 만난 일을 소개하며 <페리에게 우리는 북을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 거기에서 출발해야한다는 말을 했다. 그러나 이것도 역시 선언적 말로 그쳤고 결국은 정치적으로 서로를 이용하는 상황이 이뤄지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북의 NPT탈퇴는 미국이 자초한 일>


    그리고 <북코리아가 NPT를 탈퇴할 당시 아주 오랫동안 알아온 북코리아외교관과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NPT를 탈퇴하는 것이 북코리아에도 좋지 않다고 말했더니 그는 <맞다, 그리고 NPT는 좋은 조약이다. 그리고 우리도 그것을 이행하고 싶고 준수하고 싶다. 그런데 상황은 그렇게 되지가 못한다. 상황이 그렇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하더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그 당시에 미국의 이라크침공이 있었고 부시행정부에서는 3대 악의축 중에서 다음 타자는 북코리아라고 이야기를 했다. 북이 너무나 불안할 수밖에 없던 것이다. 북코리아는 NPT를 찬성함에도 불구하고 핵무기, 핵프로그램을 포기할 수 없었다. 그래서 NPT에서 탈퇴했다.>고 설명했다. 


    <선핵포기 후제재해제는 북이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


    그는 <6자회담에서도 북이 먼저 핵을 포기하면 그 다음에 체제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하겠다고 했는데 당연히 북은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 그래서 결국 타협이 된 것이 단계별이었다. 단계적으로 핵을 폐기하면서 이쪽에서는 약속된 지원을 하겠다는 것으로 합의를 했다. 선핵포기 그 다음에 제재를 해제하거나 지원하는 식으로 고집한다면 북은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프랑스평화운동가 제하흐 알리는 코리아반도의 문제는 코리아만의 문제와 국제적 긴장의 두 가지성격이 있으며 서로 연결돼있다고 분석했다. 알리는 <코리아반도의 상황을 보면 우리가 주변세계정세에서 그 긴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측정할 수 있는 하나의 바로미터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북코리아의 지금 현재 핵무기의 안건은 글로벌정세와 같이 생각해야 한다. 이라크전쟁시 반전운동이 전세계적으로 펼쳐졌다. 미국은 유엔의 인가를 못받았기 때문에 여론의 대승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이라크를 침공했다. 어떤 이유도 없고 동기도 없고 국제사회의 승인도 없이 침공했다.>며 미국의 이라크침공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폭력이었음을 밝혔다. 


    그는 <북코리아가 NPT에 탈퇴한 것은 북코리아에 대한 이미지를 상당부분 부정적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하지만 북은 그 당시 생존을 위해서 그리고 공격받지 않기 위해서 반드시 핵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며 <사실 핵무기를 가진 국가는 2차대전이후 공격받은 적이 없었다. 핵무기가 없는 국가만 공격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 글로벌한 핵군축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야 한다. 특히 미국, 영국, 러시아, 중국, 프랑스 5대 핵강국이 이 부분을 유념해야 한다. 이들이야 말로 막중한 책임을 지고 핵군축에 나서야 한다. 핵무기를 없애는데 전체적 틀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세가 간섭하지 않으면 통일프로세스 가속화>


    그는 북코리아의 핵군축을 요구하면서도 자신은 핵군축에 참여하지 않는 오바마와 미국의 2중적 태도를 지적했다. 그는 <오바마는 핵군축을 입에 달지만 5월 유엔회의에 참여도 안했다. 핵무기금지조약을 위한 회담에 참여하지 않은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국가들이 핵군축을 기다리지만 진전이 없으면 일부 국가는 자국내에서 핵실험을 할 것이다. 너희들이 핵군축을 안하면 우리는 보호를 위해 핵무기를 가져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 부분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코리아인들이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통일을 구상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자주성을 강조했다. 그는 <북의 제안이 연방제로 알고 있는데 그런 방식이든 통일을 자신들이 구상할 수 있어야 한다. 외세가 간섭하지 않으면 통일프로세스가 가속화될 수 있다. 코리아의 문제는 국제정세속에서 파악해야 하고 코리아문제가 해결돼야지 국제정세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응우옌 닥 누마이도 <코리아반도 평화와 통일문제는 남북 두국민들 관계에 관한 것이다. 북코리아, 남코리아 국민들 모두 같은 언어를 쓰고 있다. 수세기전부터 함께 일본제국주의에 맞서 싸웠다. 여러 풍습과 문화가 굉장히 유사하다.>며 민족동질성을 강조했다. 


    그는 1953년 당시의 정전협정조항을 예로 들며 외세의 간섭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전협정4조에 의하면 정전협정에 서명한 3개월후에 두나라가 평화를 위해서 외세의 간섭없이 만남을 가져야 한다고 돼 있다.>고 말하고 여론을 추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영건 경남대명예교수는 <평화와 통일은 코리아민중이 주인이 돼야 한다. 그것은 6.15에 나와 있다. 자주평화민족 역량의 단합된 힘에 의해 해야 한다. 남북이 먼저 트고 그 다음에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고 새로운 코리아반도의 공동체, 다음에 동북아시아 세계질서를 유인해야 한다. 이것이 지금 토론회의 합의다. 공통분모다.>고 밝혔다.


    한편 <코리아민족이 자주적, 평화적으로 단결된 민족역량에 의해 평화도 통일도 새로운 공동체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확신이 있는가 점검해보자. 한민족은 역사속에서 무엇인가. 코리아문제는 무엇인가에 대해 원론적으로 이야기해보자. 당위적으로 평화는 견인하고 통일은 해야하고 국제관계는 코리아를 공조해줘야 한다. 그리고 미국은 정책을 바꿔야 하고 미군은 철수해야 한다. 여기서 자율자주적인 행동으로 지원해야 한다. 이런 당위론이 있다. 이것에 지금 우리가 너무 치우쳐져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6.15공동선언·10.4선언완수는 국민모두의 책무>

     

    박해전 6.15공동선언남측본부공동대표는 <6.15공동선언, 10.4선언의 완수는 여야, 좌우 보수진보를 초월한 국민 모두의 책무이다. 어느 누가 집권을 하든 제정당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길로 나아가는 필연적 방법이며 길이다.>고 말하고 이명박근혜정권의 남북관계파탄과 실정들을 나열하며 비판했다. 


    그는 <총체적 난국을 해결하려면 지체 없이 제정당사회단체가 6.15공동선언, 10.4선언 실천의 정방향으로 바로 가야한다. 6.15, 10.4 거국내각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남코리아 정치, 문화, 사회, 교육의 절박한 요구이다. 박근혜대통령은 4.13총선결과를 바로 보고 여야보수진보 제정당사회단체를 아우르는 6.15, 10.4 거국내각을 세워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고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 북미평화협정도 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리아반도 전쟁위기는 상존>


    정성희 소통과혁신연구소장은 <코리아반도평화체제를 실현하는 것과 비핵화와의 관계문제가 현안쟁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9.19공동성명때만 해도 평화체제와 비핵화를 동시행동조치 단계적으로 연결시켜 해결할 수 있는 것처럼 합의했다. 그러나 지금은 정세가 바뀌었고 북이 명실공히 핵보유국이 됐다. 완전히 불가역적으로 폐기하기까지는 모든 것이 담보돼야 한다. 이것은 코리아반도만이 아니라 동아시아만이 아니라 세계적 수준에서 보장이 될 때 그것이 실현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전쟁위기 이제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코리아민중은 70년간 양치기소년처럼 시달려서 전쟁불감증이 있다. 하지만 전쟁위기가 상존하고 있다. 실제 북의 핵미사일 수준이 높아질수록 미국이 완전히 자포자기하지 않는 한 족집게타격을 할 수 있고 중국이 개입을 망설일 수 있다. 미국이 중국을 겨냥하며 북을 공격할 수 있고 핵대전으로 확대될 수 있어 자주평화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 북이 7차당대회에서 거론한 평화적 통일과 비평화적 통일방식에 대해 <비평화적 방식을 거론했다고 해서 북이 무력통일을 검토한다는 식으로 과도해석하면 수구세력에게 악용될 가능성이 있고 우리가 진보대통합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운동내부에도 소모적 논쟁을 만들어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도 있다. 평화적 통일은 유효하고 전략적 노선이나 비평화적 방식은 미국이 대북선제공격할 때와 남코리아민중이 요청할 때 두가지조건이 있다고 본다. 이 두가지 조건이 아닌데도 무력통일을 할 듯이 와전하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그리고 <평화운동은 남북경협에 기초한 민족경제를 살리는 자주평화운동과 경제를 살리는 것과 병행해서 말해야 한다. 국민들은 아직 평화가 자신의 먹고사는 것과 별개라고 생각하고 있다. 정경분리원칙을 말하면서 평화운동은 안하고 경제운동을 하는 사람이 있다. 평화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지금의 개성공단문제도 해결되지 않는다. 남북경협운동과 자주평화운동이 결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주평화, 반제평화운동과 남북경협을 통한 경제살리기운동 그리고 민생복지운동 세가지가 끊임없이 결합하도록 활동가들이 목적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소야대정국, 수많은 민중투쟁의 결과>


    김장민연구원은 다른 체제가 상존하는 마카오와 홍콩의 사례를 언급하며 개성공단을 경제적 측면으로만 바라보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중하면 늘 정당이야기가 나왔는데 2008년에는 애석하게도 민주노동당은 분당됐고 지금은 통합진보당이 해산된 상황이다. 이 긴 밤이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지난 총선은 박근혜와 이명박의 잘못된 통일정책에 대해 민중들의 심판이었다. 여소야대정국은 우리와 무관한 것이 아니라 민중들의 희생되면서도 진행해온 촛불투쟁, 세월호 등 수많은 민중투쟁의 결과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남북합의에 대해서 법적 효과를 보여야 한다. 독일, 키프러스와 같이 몇몇 분단국가에서 분단을 극복하려는 과정을 봤을 때 우리와 다른 점은 우리는 그전의 합의를 무효화 한다는 것이다. 개성공단중단도 박근혜의 일방적인 비민주적인 결정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남코리아에서 남북합의는 전부 국회의 동의를 얻도록 돼 있다. 이제라도 여소야대가 되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성과를 관철할 수 있게 해야 하며 그들이 못한다면 민중들의 힘으로 한편으로는 정책으로 한편으로는 운동으로 압박해야 한다. 어려운 부분이 있어도 우리는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제도통일, 흡수통일은 비평화적 방법이자 망상>


    이어 토론한 양고은 코리아연대공동대표는 <코리아의 통일은 북미평화협정을 핵심으로 한 동북아평화체제를 수립해야만 자주적이고 평등하고 호혜적 관계를 맺으며 발생할 수 있다. 현실적인 방법은 연방제다. 박정부가 주장하는 제도흡수통일은 비평화적 방법이며 사실 박정부는 북을 흡수할 능력도 없다. 그럼에도 그것을 꿈꾸는 것은 망상이다.>고 말했다. 


    양대표는 <연방제의 필수적 조건은 미군철수이며 자주적 통일의 주적은 미국이다. 미군철수가 필수적이고 이런 문제들이 해결돼야만이 남코리아의 진정한 민주주의가 해결된다. 그렇기 때문에 남코리아활동가의 투쟁은 반미자주, 연방제통일을 중심으로 진행돼야 한다. 현시기 남코리아활동가는 평화와 통일만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위해 친미예속반통일파시스트적인 정부를 퇴진시키는 전민중적 항쟁을 통해 박정권을 퇴진시키고 자주적 민주정권을 구축하는 것만이 중요한 투쟁사안>이라고 명쾌하게 정리했다. 


    명창엽 평화활동가 역시 북미평화협정을 핵심으로 하는 동북아평화체제수립에 대해 공감하며 <미국은 궁지에 몰렸다. 새벽이 깊으면 곧 아침이 온다고, 이란-미국 관계정상화와, 쿠바-미국 수교는 얼마전까지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일이었다. 오랫동안 진행된 북미간의 문제도 그렇고 동북아의 상황을 볼 때 우리는 새벽에 와있다. 우리민족의 통일의 이정표인 6.15공동선언을 이행하고 낮은 단계 연방제인 10.4선언을 흔들림없이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명희사회자는 <마지막에 두분의 토론중 북미평화협정체결을 핵으로 하는 동북아평화체제를 수립하는 문제, 연방제수립 문제에 대해 다시한번 짚어준 것이 인상적이다. 핵심적 조건으로 미군철수를 말했다.>고 말하고 토론을 이어갔다.


    <북코리아 핵무장 원인은 미국>


    이어 토론한 모히스 쿠기에흐만은 북코리아의 핵무장의 원인으로 미국을 다시 지적했다. 그는 <코리아반도의 잘못된 정책과 미국이 핵무기로 북을 위협했기 때문에 북이 핵을 보유할 수밖에 없었다. 어떤 측면에서 북코리아는 어쩔 수 없이 핵무기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북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자체가 긴장고조의 원인은 아니다. 미국이 코리아통일을 반대하기 때문에 모든 일이 벌어진 것이다. 제하흐 알리가 제안한 핵중립지역지정은 약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지역에 비핵화를 조성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미국이 자신이 보유하는 핵무기를 가지고 북을 위협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피력했다.

     

    <미국이 다른 나라 문제에 개입하는 것을 막아야>


    그는 <북이 옳다 그르다를 따질 것이 아니라 미국이 다른 나라에 문제에 개입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서로 각각 국민들과 민중이 연단에서 사회적 힘으로 반제국주의를 위해 노력하고 제국주의시스템을 전복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고 반제국투쟁이 핵심임을 강조했다. 독립적, 자주적 통일을 위해 주적을 정확하게 인지해야 하며 그것이 미제국주의라는 것이다.  


    <미국 비핵화선행 없이 다른 나라 비핵화 요구할 자격 없다>


    이같은 쿠기에흐만의 입장에 대해 포드도 동의하며 발언을 이었다. 그는 <핵보유국인 미국사람으로서 더 말하겠다. 미국의 비핵화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다른 나라 비핵화를 말할 권리가 없다. 제국주의국가는 비핵화를 요구할 자격이 없다. 그 핵보유국 국민이 다른 나라에 가서 비핵화하라고 말하면 안된다. 우리가 비핵화를 원한다면 할 수 있는 요구는 제국주의가 먼저 비핵화를 해야 하고 핵무기를 먼저 없애야만 한다. 핵보유국국민들은 다른 나라 가서 비핵화해야 한다고 해선 안된다.>며 동등한 지위에서 핵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핵중립지대조성을 제안한 제하흐 알리는 쿠기에흐만이 다소 오해한 것이 있다며 토론을 이었다. 그는 <모든 핵실험에 반대하고 핵실험에 대한 국제조약을 적용해야 하지만 미국과 러시아는 그렇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국제조약을 실천에 옮겨야 한다. 과도기적 지역을 설립하기 위해 중립지역이 필요하다. 그렇게 되면 핵확산을 저지할 수 있다. 5대핵강국이 먼저 모범을 보이며 핵군축과 비핵화에 들어가야 궁극적으로 코리아반도의 비핵화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군철수가 코리아평화의 핵심>


    응우옌 닥 누마이 또한 미국이 벌인 베트남전쟁으로 베트남이 같은 민족끼리 학살을 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미군철수가 코리아평화의 핵심임을 주장했다. 누마이는 <나는 전쟁과 핵무기를 반대하고 평화를 위해 싸우고 있다. 세계5대 핵보유국중 하나인 중국은 팽창주의 가가 됐다. 그래서 베트남이 여러 지도자들을 보내서 핵무기를 공부하도록 했다. 주지하다시피 긴장이 터질듯이 고조되고 있다. 단순히 코리아와 미국간의 문제가 아니다.>며 중국의 팽창주의를 경계하기도 했다. 


    <북에 대한 선핵포기 요구는 맞지도 않고 비현실적>


    알렉산드르 바란쬬프 또한 북코리아 핵개발과 핵무장과정을 봤을 때 북코리아에 대한 선핵포기요구가 맞지 않고 정세상으로도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코리아에서 갈수록 성숙한 기술을 보여주는만큼 일단 합리적인 협상을 통해 핵개발을 동결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북코리아가 왜 핵무기무장을 하고 개발을 했는지를 보면 불안했기 때문이다. 북코리아는 지금도 체제에 대해 위협을 받고 있다. 하루 빨리 핵체제를 중단하는 건 맞는데 어떻게 할 것인가? 러시아입장에서 볼 때는 실행가능한 방도가 나와야 하고 과도하고 즉각적으로 무엇인가를 하라고 하면 효과가 없다. 오늘 당장 핵무장을 해제하라고 요구하면 비현실적 요구다.>고 말했다. 


    쿠기에흐만은 <코리아문제는 우리에게 중요하다. 우리에게 큰 관심의 대상이 돼야 하고 북코리아가 지옥이 아니듯이 남코리아도 천국은 아니다. 우호관계가 중단되고 핵문제, 위성발사 등 여러 위협들이 있었기 때문에 관계들이 중단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코리아 여러 구속사건, 통합진보당 해산사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았다. 이런 문제는 고쳐야 하고 우리는 함께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피력했다. 


    <코리아전쟁 당시 파리에서 대규모시위>


    그는 <프랑스에서는 한가지 전통이 있다. 코리아전쟁 당시에 파리에서 대규모의 시위가 있었다. 그리고 파리에 전쟁주범이 왔을 때 마찬가지로 대규모시위가 일어났었고 공산당도 이 사람의 입국을 금지하는 것을 촉구했다. 이런 구체적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명희사회자는 끝으로 <4일간에 걸친 평화통일을 위한 국제포럼을 마칠 시간이 왔다. 계속해서 이야기 나왔던 것은 북미평화협정이고 그것은 북비핵화가 전제가 돼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미 6.15공동선언, 10.4선언을 통해서 나온 연방제를 실현하는 것, 그리고 미군철수의 문제, 국가보안법폐지도 나왔다. 여러가지 문제 때문이겠지만 외국인들의 입을 통해서 더 많은 이야기들이 전달됐다. 우리안에서 보는 것뿐만 아니라 국외분석과 발표를 보면서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쪽으로 만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긴 시간동안 발표하고 토론해준 분들과 객석에서 함께 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포럼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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